라이프로그


느네는 기집애처럼 생리나 하지?- 월경과 타자화

오늘 볼 내용은 중세 후기에 그리스도교인들과 유대인들이 서로를 욕할 때? 서로를 "타자"로 규정할 때 월경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서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구약, 혹은 히브리 성서를 공유했던 그리스도교인과 유대인들은 둘 다 여성의 월경을 더러운 것으로 인식했고, 서로 너네는 남자인데도 월경하지? 이러면서 타자화를 했다는 것. 월경은 여자나 하는 거고 여자가 원죄로 인해 벌로 월경을 받는 건데 너네는 더 저주 받아서 남자인데도 월경한다는 식의 담론이 형성되었다는 것. 






15세기 별자리 그림의 처녀자리 그림. 출처는 http://www.medievalists.net/2015/07/menstruation-curse-or-blessing/ 여기도 논문이 하나 나오는데 지금 눈에 안 들어온다-_- 포스팅 내용과는 상관이 읍씀.




이어지는 내용

<피의 연대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예정작

"빛나는 월경" 카테고리에 이렇게 뿌듯한 내용의 포스팅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김보람 감독님과 인터뷰를 하고 나서 내 관심이 온통 월경에만 쏠려있고, 지금도 그래서 월경하는 여성들이 교회에 들어오는 걸 허용해야하나 하나 말아야 되나 논쟁했던 레퍼런스를 찾으려 온갖 책을 주문하고 있다. 덕분에 논문에서는 약간 벗어나게 되었는데, 근본적으로 내가 왜... » 내용보기

이가 약한 사람이라면, 이가탄!이 아니라 성 아폴로니아!

성 아폴로니아(St. Apollonia, 3세기?)는 초기 교회에 박해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성인 중의 한 명으로 그녀는 치과 의사와 환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고문받았던 방식 중 하나가 발치인데, 어떻게 보면 고문의 방식이 신자들을 지켜주는 방법이 된다니 좀 무시무시하다. 하긴 근데 유방이 잘리는 고문을 당한 성인은 유방암 환자들의 수호 성... » 내용보기

콜로살Colossal - 데이트 폭력과 세계 평화 사이를 비틀비틀

스포일링 없는 리뷰ㅋㅋ 어쩌다보니 일주일에 두 번 영화관에 가는, 한국에서도 잘 못할 짓을 저질렀는데 영화가 뭐였건 간에 영화를 볼 동안에는 공부와 미래 걱정을 안 해서 매우 좋았다. 오늘 본 건 콜로살.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근데 물론 나는 영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갔다. 심지어 서울이 나오는 지도 몰랐음 ㅋㅋㅋ영화 포스터. 일단 감독 이름에... » 내용보기

논문은 어디로 가나

논문을 계속 고치고 있는게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최초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뀌고 있다. 아직 서론과 결론도 없는데 (지도교수가 본론 계속 바귈 거니까 그냥 마지막에 쓰라고 했음) 본론을 쓰는 시간보다 고치고 있는 시간이 더 된 것 같다. 나는 스는 게 제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고치는 게 더 어렵고, 더 생산성이 눈이 띄지 않고, 더 괴... »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