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해부인형 - 의료용인가 포르노그라피인가






역시 텍사스대학의 갈베스톤 캠퍼스에 가서 구경한 해부인형.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는데 상아로 정교하게 조각. 저 팔도 각각 움직이고 안의 장기들도 하나씩 분리된다. 여자는 역시 태아까지 품고 있는데 심지어 탯줄까지 실로 표현해놨다. 팔의 위치 등이 여자는 묘하게 수치심을 표현하고 있는 방향이었다. 남자 모형은 팔을 내려도 성기를 정확히 가리지도 않고 오히려 마스터베이션에 가까운 위치 같다고 얘기를 나눴다.

19세기 해부도 - 의학적 목적이라고만 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오늘 텍사스 대학의 갈베스톤 캠퍼스에 방문했다가 도서관에서 옛날 책들을 실컷 구경했다. 그 중에서도 이게 진짜 너무 멋있었다. 종이로 사람의 해부도를, 그것도 핏줄, 근육, 장기의 여러 레이어로 나타냈다. 교육용으로 쓰이기엔 너무 정교하고 종이라 손상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종류의 책은 그리 많이 생산되지 않았다고.내 관심사에 맞춰 여성의 장기에 초점을 맞... » 내용보기

사기꾼이 되지 말자 & 홀로 서는 법을 배우(게 하)자

제목이 좀 ㅋㅋㅋ 그렇긴 하지만 ㅋㅋ 어제 갑자기 든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쓰는 글.주말을 맞아 해야하는 일도 미룰겸 <그것이 알고싶다>를 몰아봤다. 근데 진짜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돈과 노동력을 갈취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뭐 <그알>이야 피해자에게 동조하면서 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내가 갓 10대를 벗어났을 때... » 내용보기

우리가 예지몽을 꾸는 이유 - 중세의 성녀 힐데가르트

계속되는 꿈에 대한 포스팅. 중세의 성녀 힐데가르트(Hidlegard of Bingen, 1098-1179)에 따르면 사람들은 꿈을 통해 미래에 대한 지식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것은, 아담에 태초에 꿈을 통해 완벽한 상태로 신이 부여한 지식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사람들이 예지몽을 꾼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 » 내용보기

불면의 밤에 쓰는, 잠을 잘 자야하는 이유- 힐데가르트

오늘 웬일인지 3시쯤 깨어 계속 잠이 오지 않는다. 이럴 때 남겨보는, 수면에 대한 중세의 이해. 나야 뭐, 역시 빙엔의 힐데가르트(Hildegard of Bingen, 1098-1179)의 의학서인 <원인과 결과Causae et curae>에서 관련 부분을 보겠다. 얼마 전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했는데 그 내용의 일부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 »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