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핸드크림 단상 by mori

공부하라고 있는 도서관에서 미국 바디샵 공홈에서 햄프 핸드크림을 4개나 구입하고 나니 웬지 나님 핸드크림 리뷰를 써도 될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작성하는 포스팅. 참고로 지금 미국 바디샵에서는 햄프hemp 관련제품 4개 사면 20불에 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핸드 프로텍터 3개랑 핸드 버터 1개랑 지름;; 핸드크림은 언제나 쓰는 물품이고 또 선물용으로도 좋아서 매우 강하게 지름 합리화중



출처는 이 곳. 지금도 행사중인데 언제까지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지금까지 써 본 핸드크림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뭐 나 정도야 핸드크림 아주 잘 안다고 보기도 어렵고 아주 많이 써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핸드크림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물질(???)이니까. 물론 지금은 얼굴이 망가져서 요즘엔 얼굴 피부에 더 신경을 많이 쓰지만 ㅠㅠㅠ 근데 손도 늙네요,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본인의 손을 설명해보자면 그렇게 악건성까지는 아니지만 손끝이 자주 건조해져서 손을 닦고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매우 예민해진다 (아 이건 내 성격문제인가). 게다가 학생이다보니 손이 건조해지면 책장에 손을 베이기가 일쑤. 종이에 베이면 심각한 상처도 아닌데 엄청 아프고 신경쓰이고 ㅠ 대학생 초년생 때에는 핸드크림? 왜 바르지? 향이 좋아서? 이랬는데 7개월간 장애인 봉사를 하면서 손에 물을 많이 묻히게 되고 동시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집안일을 하다가 갑자기 손이 건조해짐 ㅠㅠ 그 후부터는 핸드크림이 없으면 매우 신경쓰이는 상태에 이르렀고, 일단 도서관 책상, 가방, 집 책상 위 등에 핸드크림은 일단 하나씩 구비를 해놔야 안심을 하게 되었고, 까페에 갔는데 핸드크림이 없다 싶으면 공부가 잘 안 되어서(원래 잘 안 되지만) 지갑 챙겨갖고 올리브영 등에 가서 핸드크림을 사와야 직성이 풀리게 되었다. 손등 보다는 손바닥 내지 손 끝이 조금 건조해지는 스타일. 

일단 오늘 주문한 햄프부터.




출처는 http://www.thebodyshop-usa.com/bath-body-care/hands-feet/hand-care-products/hemp-hand-protector.aspx

더 바디샵 햄프 핸드 프로텍터Hemp Hand Protector
용량과 가격: 100ml / 미국에서는 20달러 한국에서는 17000원이었나? 
사용횟수: 3

일단 이번에 또 주문한 것으로 봐도 알겠지만 나름 만족하는 핸드크림.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그냥 풀때기 냄새라. 그리고 은근 중독적이다(웅?). 꾸덕꾸덕한 데도 나름 흡수가 빠른 편이라 애용. 다만 튜브형이다보니 쓰다보면 나중엔 쓰기 힘들어지고 모양이 틀어진다.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고 꽤 오래 쓴다.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역시 손에 계속 물을 묻혀야하는 작업이다보니 더욱 강한 핸드크림을 찾게 되었고 그 때 처음 샀다. 





출처는 http://www.thebodyshop-usa.com/shop-by-line/almond/almond-hand-nail-cream.aspx

더바디샵 아몬드 핸드 앤 네일 크림Almond Hand & Nail Cream
용량과 가격: 100ml / 미국에서 20달러 한국서는 역시 17000원? 나는 셋트로 샀다.
사용횟수: 한 번인데 미처 끝내지 못했다.

헴프 핸드크림과 비슷한 느낌. 하지만 냄새는 아주 느끼합니다. 좀 더 오일리한 느낌인데 보습력을 오히려 햄프보다 좀 떨어지는 느낌? 근데 손톱케어도 된다니까 뭐. 이건 도서관에 놓고 썼는데 냄새가 마음에 들었는지 누가 훔쳐갔어. 잡히기만 해봐라.




출처는 http://www.thebodyshop-usa.com/shop-by-line/almond/almond-hand-nail-butter.aspx

더바디샵 아몬드 핸드 앤 네일 버터Almond Hand & Nail Butter
용량과 가격: 100ml / 미국서는 20달러 한국서는 역시 17000원?
사용횟수: 한 번이고 아직 쓰는 중

현재 내 책상에 있는 핸드버터. 바디샵 바디버터의 핸드크림 버전이라 보시면 되시겠다. 꾸덕함의 최고봉. 향은 위의 핸드크림과 동일한데 아주 꾸덕해! 보습력은 그만큼 좋은데 너무 꾸덕해! 이거 바르면 손이 더워. 아마 여름이 되면 못 쓸 듯. 아니면 손톱에만 바를까. 좀 더 오일리하다. 집에서 쓰기에 더 나을 듯. 웬지 이거 바르고 바로 종이 집으면 기름 묻을 것 같아;;






출처는 http://usa.loccitane.com/shea-butter-hand-cream,82,1,29193,261659.htm

록시땅 쉐어 버터 핸드크림Shea Butter Hand Cream 
용량과 가격: 150ml / 미국에서 28달러. 한국에선 정가가 도대체 얼맙니까.
사용횟수: 수도없다.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핸드크림인데 맨날 이것만 쓰다보니 질려서;; 물론 지금도 나에게는 여분의 30ml이 있지. 프랑스 여행 갔을 때에도 사고. 나는 여행 중에도 핸드크림이 있어야해;; 비행기 안에서는 크림 샘플지 뜯어서 손에 바른다;; 어쨌든 워낙 유명한 핸드크림이니까. 향도 강하지 않고 보습력이 강한데 생각보다 흡수도 잘 된다. 물론 한창 손이 건조할 때에는 요것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나는 언제든지 쉐어 버터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있어! 면세점 돌아다니면 언제나 살까말까 망설이는 핸드크림. 예전에 한 번 아프리카 무슨 무늬 한정판이 나와서 사봤는데 그게 튜브 위에 페인트 된거라 나중에 막 페인크가 벗겨져서 손에 묻고 그러더라. 






출처는 http://www.amazon.com/gp/product/B001LNOCWW/ref=wms_ohs_product_img?ie=UTF8&psc=1
Pre de Provence 20@ Shea Butter Beurre de Karite
용량과 가격: 75ml / 정가는 20달러쯤 하는 것 같은데 아마존에서 항시 10달러대?
사용횟수: 한 번 

록시땅 카피제품으로 보이는 이 제품은 카피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괜찮다. 쉐어버터가 20% 들어서 그런가? 용량은 좀 작고. 냄새는 약간 파우더리하지만 강하지는 않은 향이었어서 내 주변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다. 오히려 록시땅 향보다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음.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힘들거나 비싼 가격을 줘야한다는 게 단점.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재구매의향이 있다. 꽤 오래 썼던 것으로 기억.






출처는 http://www.amazon.com/OKeeffes-Working-Hands-Cream-3-4/dp/B00121UVU0/ref=pd_sim_hi_3?ie=UTF8&refRID=0M9D373X26VG2AW8WHTN

O'Keeffe's Working Hands Cream
용량과 가격: 96g / 미국에서 정가는 12달러? 아마존에서는 현재 7달러쯤에 판매 중.
사용횟수: 한 번

처음에 썼을 때에는 엄청 만족해서 쟁어놨는데 약간 실리콘 느낌이라 너무 미끄덩해서 다시는 안 썼던 제품이다. 하지만 평은 엄청 좋다. 냄새는 없고 이건 꾸덕하다못해 파서(?) 써야하는 수준인데 막상 손에 바르면 얇게 잘 발린다. 흡수된다기보다는 코팅되는 느낌? 예전에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청소부 아주머니께 새해선물로 이 핸드크림을 선물했는데 아주머니가 엄청 잘 쓰셨는지 나중에 나 붙들고서 이거 어디서 사야하냐고 물어보셨음;; 근데 스페인어로 말씀하셔서 처음엔 무슨 말씀하시는지 못 알아들었;; 나중에 알아듣고 아마존에서 사면 된다고 알려드렸는데 알고보니 드럭스토어에서도 파는 듯? 온라인 쇼핑은 잘 못하실 듯해서 요번에 선물로 또 드렸는데 엄청 좋아하셨다. 나도 처음에 미국와서 멋도 모르고 독한 세제에 손 담그고 손이 엉망이었을 때 이 핸드크림 쓰고 많이 좋아진 듯하지만 평소에는 별로 쓰고 싶진 않다. 향이 없던 것으로 기억.



출처는 http://www.amazon.com/gp/product/B002WJHL04/ref=wms_ohs_product_img?ie=UTF8&psc=1
Thymes Hand Crème, Kimono Rose
용량과 가격: 70ml / 미국 아마존에서 17불
사용횟수: 한 번, 아직 사용 중

얼마 전 컨퍼런스 때문에 볼티모어에 간 적이 있는데 핸드크림을 까먹고 안 가지고 와서 호텔 안에 있는 슈퍼? 기념품 가게?에서 이 제품을 발견하고 살까 했다. 근데 30불이 넘는거야! 당연히 계산대에서 안 사겠다고 하고 빠이빠이. 근데 저 기모노 장미라는 다분히 오리엔탈적인 이름에도 불구하고 향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아마존에서 뒤져서 샀다. 보습력이 나쁘진 않은데 위에서 정리한 애들이 워낙;; 근데 향은 정말 좋다. 이게 그냥 장미향도 아니고 뭔가 젊은(?) 화장품 냄새. 향수를 굳이 뿌리지 않아도 되는 느낌. 핸드크림 바르면서 영혼이 치유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록시땅 쉐어 핸드크림 정도의 꾸덕함이라고 보면 되겠다. 근데 플라스틱 용기다보니 아직 한참 남았는데도 잘 나오질 않아. 그게 단점. 향은 정말 좋다. 얘는 현재 도서관에 보관 중.



출처는 http://www.origins.com/product/10069/10989/Skincare/Star-Collection/Make-A-Difference/Make-A-Difference/Rejuvenating-hand-treatment/index.tmpl
오리진스 메이크 어 디퍼런스 핸드크림Origins Rejuvenating hand treatment 
용량과 가격: 75ml / 미국 공홈에서 16불, 한국의 정가는 얼마인지 -_-;; 찾기가 어려워 -_-;;;; 다 할인 -_-;;;;;;;
사용횟수: 한 번, 아직 사용 중

기대는 별로 안 했던 제품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제형은 위에 말한 제품들과 비교해 제일 묽고 제일 가볍다. 향도 산뜻하고 여름에 더 어울릴 것 같은 핸드크림. 흡수도 제일 빠르다. 겨울에는 약간 보습력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 중요한 시험을 볼 때 썼던 핸드크림이라 바르고 바로 컴퓨터를 쓰거나 종이를 만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 가장 실용적인 제품인 듯. 요 놈은 가방 안에 가지고 다닌다.



헥헥 일단 여기까지. 이것말고 키엘, 엘리자베스 아덴, 뉴트로지나는 물론 아 여러개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핸드크림 포스팅 아마 또 쓰진 않겠지? ㅡㅡ;;; 













덧글

  • 분홍만두 2014/04/23 13:17 # 답글

    꼬달리 핸드크림 함 써보세요. 저도 종이를 많이 만지는 직업이라 핸드크림 아주 집착(...) 하는데 꼬달리가 제 베스트 오브 배스틉니당. ㅍ.ㅍ

    그나저나 저도 얼마 전에 핸드크림 스무개 정도(...) pms의 힘을 빌어 질렀....
  • mori 2014/04/23 13:20 #

    오오 분홍만두님의 추천이라면 무조건 신뢰합니다! 지르겠습니다!! 지난번에 프랑스 갔을 때 지를 걸 그랬나요 ㅠㅠㅠ 오오오 훌륭합니다아아 ㅠㅠㅠㅠㅠ

    pms는 위대합니다. 사실 오늘 저도 아마 pms의 힘으로 지른 듯 합니다 (웅?).
  • 분홍만두 2014/04/23 22:37 #

    자세한 핸드크림 리뷰를 트랙백으로 붙일게용. +_+ 저도 핸드크림에 온힘을 기울여(..) 질러보았는데 묘하게 사용 품목이 안겹치네요. 같이 보면 재미날 듯!
  • mori 2014/04/23 23:26 #

    앗!! 감사합니다아아아!!!
  • 2014/04/24 01: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ori 2014/04/24 12:43 #

    감사합니다!!! 사..사..좋아합니다 >_<
  • 미자씨 2014/04/23 13:47 # 답글

    전 그냥 안 바르는 화장품 샘플 사무실에 갖다놓고 손에 한시간에 한번씩 처발처발... 얼굴에 좋으면 손에도 좋겠지 하믄서
  • mori 2014/04/23 13:56 #

    미자씨님 답글보고 생각난건데 제 외할머니께서 살아생전에 로션 샘플 플라스틱 조그만 병 갖고 다니시면서 저에게도 손바닥에 톡톡톡 쳐서 주시곤 했던 게 기억났어요! 그 때에는 그게 핸드크림인 줄 알았는데!! 샘플은 별로 없긴 한데 안 쓰는 오일은 저도 가끔 섞어서 바르는 것 같애요잉.
  • 리지 2014/04/24 15:32 # 답글

    저도 손 많이 쓰는 직업이라 핸드크림이 필순데요,
    록시땅 보다 바디샵... 그 뭐지.. 갑자기 정확한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아프리카 허니 어쩌고 핸드 앤 풋 버터 있어요. 꼭 옛날 김치통;;이나 쨈병 같이 생긴 케이스에 들어있는.
    전 록시땅 핸드크림 보다 이게 더 좋더라구요~ 한번 써 보셔요^^
  • mori 2014/04/25 01:51 #

    아 추천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머시기 바디스크럽 잘 쓰고 있거든요!! 핸드크림도 좋을 것 같네요!! 리지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4/04/24 20: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4/25 01: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연록 2014/05/02 02:55 # 삭제 답글

    전 첫번째 풀때기향이랑 록시땅 카피제품 맘에 들어요~ 저도 손을 자주 씻는데 핸드크림 안 바르는 습관이 들다보니 예쁜 손이 거칠거칠해졌어요. 흑.
    그래서 좀 심각할 땐 기름기 끝장인 니베아를 잔뜩 바르고 장갑 끼고 자요. 그러면 흡수가 아주 잘 됨.
    록시땅 쉐어버터는 여기 20미리짜리가 만 오천원 가까이...인터넷 구매도 만 삼천원. 저건 28달러라도 용량이 큰데 이 느아쁜 것들!
  • mori 2014/05/02 04:09 #

    그리고 여기 록시땅은 심심찮게 행사도 많이 하고 심지어 할인할 때도 있어서 한국 면세점보다도 싼 느낌이에요! 그나저나 니베아는 만병통치약이군요! 장갑도 한국 가면 사와야하려나 ㅎㅎ 손이 많이 안 이뻐졌어요 ㅠ 고무장갑도 끼고 설겆이 하는데 ㅠㅠㅠ 물론 만년필 쓰고 나서 손이 더 거칠어진 것도 있음 ㅠㅠㅠㅠ 맨날 세척하고 암모니아액 만지고 ㅠㅠㅠ
  • 연록 2014/05/03 01:31 # 삭제 답글

    면장갑이면 돼요. 저는 그거 있잖아요. 작업용 장갑...그거 끼고 자요.ㅋ_ㅋ
    니베아나 아트릭스나 번들번들한 크림을 지층처럼 두껍게 바르고 나서 잔뜩 비벼준 다음~(글리세린도 효과 짱.)
    그리고 그 손 틀 때 바르는 그거 뭐더라..약국서 파는데도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웅. 바세린? 그것도 좋아요.
    (전 요새 귀찮아서 만년필 안 씻고 같은 계열들을 막 넣고 있음.)
  • mori 2014/05/03 02:38 #

    아 그거 몇 켤레 사놨어요 ㅎㅎ 그거 끼고 자면 되겠군요!! 바세린도!!! 꼭 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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