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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혈질 남자와 여자! 그것이 궁금하다 - 성녀 힐데가르트 by mori

물론 아무도 안 궁금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자 알아보세요, 당신은 갈렌Galen의 네 가지 타입 인간 중 어떤 인간인가! 다혈질(sanguine)인가, 담즙질(choleric), 점액질(phlegmatic), 우울질(melancholic)인가! 게다가 우리의 성녀 힐데가르트(Hildegard of Bingen, 1098-1179)는 자신의 저서 <원인과 결과Causae et Curae>에서 이 네 가지 유형에 여자와 남자까지 나누었으니 이거슨 8유형이 되시겠습니다 (엉터리).

뭐;; 혈액형으로도 네 가지 성격을 나누는 데 뭐 어때요;;










여기서 다혈질은 왼쪽에서 두 번째;;그림 출처는 위키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Four_temperaments 근데 멜랑콜리 ㅋㅋㅋ 저 책 보고 저 표정 우그러뜨리고 있는 것 좀 봐 ㅋㅋㅋㅋ 전 확신합니다 사실은 지도교수든 같이 읽는 학생들이든 다 자기가 멜랑콜리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는 걸. 지도교수가 자꾸 멜랑콜리 변명하고 있어 ㅋㅋ







위 사진 출처는 http://www.nlm.nih.gov/exhibition/shakespeare/fourhumors.html 입니다.



그렇다면 힐데가르트는 뭐라고 얘기하는 가. 출처는 구글북입니다. http://books.google.com/books?id=hExUwWa8tNoC&printsec=frontcover&source=gbs_ge_summary_r&cad=0#v=onepage&q&f=false



일단 다혈질 남자부터 갑니다. 예전에 번역했던 것 같기도 한데 무시하고 -_-;;;



다혈질 남자에 대하여.

매우 남성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의 뇌는 뜨겁고 얼굴색은 하얀 색과 붉은 색이 섞여서 사랑스럽다. 그리고 이들의 핏줄은 피가 가득차서 통통하고 피는 알맞은 정도로 붉고 거품을 띈다. 그리고 이들은 기분 좋은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슬픔이나 비통한 기분으로 눌리지도 않고 음을한 비통함에서 도망치고 이를 피해버린다. 이들의 뇌가 뜨겁고 피가 적당하기 때문에, 또한 이들의 기질이 억압되지도 않기 때문에 이들은 살찐 몸을 갖고 있다. 다혈질 남자들의 기질은 허벅지에 있는데 불보다는 바람의 성질을 지닌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금욕생활을 할 수 있다. 허벅지에 있는 많은 바람은 불을 억누르고 제압한다. 그리고 이 바람과 불은 가끔식 두 천막으로 함께 떨어지는데 그들의 모든 의무들을 영광과 명석한 사랑으로 해치워버려서 그들의 새싹들은 영광스러운 꽃으로 피어난다. 왜냐하면 이들이야말로 올바른 포옹 안에서는 금으로 된 건물들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이성이야 말로 바람과 불 안에 있다. 그리고 이성이 있을 때에는 적정한 정도로 사람의 태도가 있게 한다. 그리고 이 바람과 불이 힘이 있는 곳으로 그들을 고정시키는 게 꼭 필요한데 왜냐하면 여성적인 천성은 남성적인 천성보다 더 달콤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사람들이 정직과 생식력으로 여자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그들은 원한다면 자신들을 절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아름답고 깨어있는 눈들로 이 여자들을 볼 때에도 그들의 다른 눈들은 이 여자들을 마치 화살처럼 꿰뚫어보고 있다. 이들의 눈은 이 여자들과 함께 진실로 노래를 부르고 마치 엄청 강한 바람인양 그 여자들에게 귀를 기울인다. 이들이 마치 키타라(하프 비슷한 악기)의 소리를 듣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이들은 마치 폭풍처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한다. 이들은 영광스러운 성실한 애인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많은 벌을 견딜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가능할 때에는 자신들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적절하게 지혜가 있다. 또한 이들은 여성적인 기술도 배운다. 왜냐하면 이들은 여성적인 천성으로부터 좋은 것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뛰어난 지력을 가지고 있다. 이 성격으로 나온 사람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끈기가 있으며 즐겁고 유용하고 신중하다. 또한 시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의 허벅지에 있는 바람과 불이 그들의 보호자처럼 그들을 잘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는 불이 바람을 넘어서서 지배할 수 없기 때문이며 동시에 바람은 불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다혈질인 사람들이 전진한다면 그들은 유용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사람들은 만약 주변에 여자가 없으면 마치 해가 없는 낮처럼 수치스러워한다. 이렇게 되면 이들은 말라버리지 않기 위해서 하루 하루가 지나도 뭐 하나 결실을 맺지 않는다. 만약 다혈질 남자가 여자 없이 있는다면 적절하게 제어하면서 잘 꾸려살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여성들과 함께 있을 때 매우 즐겁다. 해가 있는 맑은 날처럼 말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다른 성질의 사람들보다 보는 것에서, 듣는 것에서, 그리고 이해하는 데에서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이 성격의 남자들은  물기가 많지만 완전히 익어버리지 않은 거품들을 그 자신에게서 내뿜어 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그들을 여자들을 붙잡아놓는다. 그리고 다른 성질의 사람들보다 더 자주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불타는 성욕에 자신을 내어준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욕생활은 할 수 있는데 여자가 있으면 행복하대 ㅋㅋㅋㅋㅋ 맑은 날 해가 쨍쨍한 그런 것처럼 ㅋㅋㅋㅋ


그렇다면 이제 다혈질 여자를 보자.




다혈질 여자들에 대하여

여기에 속하는 여자들은 천성적으로 뚱뚱하다. 이들의 살은 부드럽고 섬세하며 핏줄은 얇고 피는 덩어리지지 않고 적당하다. 핏줄이 얇기 때문에 피는 약간 덜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이들의 살은 하도 많이 자라나서 피와 좀 섞여있다. 이 사람들은 맑고 하얀 얼굴인데 사랑스럽고 이쁨을 받는다. 이들은 기술면에서 섬세하고 이런 기술들이 이미 그들의 마음 안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월경 기간에 적당한 정도로 피를 흘리며 월경통이 있고 이들의 자궁은 아기를 낳는 데에 적당하도록 튼튼하게 자리잡혀 있다. 따라서 이들은 아이를 잘 가지며 남자의 정액을 잘 받아낸다. 하지만 이들은 많은 아이를 낳지는 않는다. 만약 이들이 남편 없이 있는다면, 그래서 아이도 낳지 않는다면 신체적으로 아프게 된다. 만약 이들에게 남편이 있다면 이들은 건강하다. 만약 이들이 월경을 할 때에 원래 자연적으로 해야할 시기 전에 핏방울들이 갇혀버린다면, 즉 그래서 피가 흐르지 않는다면 이들은 우울해지거나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혹은 이들의 살에 벌레들이 자라거나 종양이라고 불리는 덩어리들이 생겨서 이들 몸에서 터질 것이다. 혹은 심하지는 않은 문둥병이 그들에게서 자라날 것이다.





아니 여자 부분은 잘 나가다가 -_-;; 월경 불순 부분에서 저게 뭐요. 엄청 무섭잖아!!! 하지만 여러분 이 무서운 일은 다른 세 성질의 여자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여러분 월경 불순은 무서운 것입니다....켁케켁

어쨌든 결론적으로 다혈질에 속하는 남자나 여자는 파트너가 있어야 합니다. 파트너가 있어야 행복합니다. 남자는 물론 여자 없이도 살 수는 있지만 그래도 여자가 있어야 행복하답니다. 여자는 남편이 없으면 아프답니다. 하지만 사랑스럽다니 웬지 부럽군! 그나저나 남자 부분은 꽤 어려웠고 길었고 의역이 많았습니다.




덧글

  • 迪倫 2015/03/18 10:44 # 답글

    오, 웰컴백! 잘지내셨습니까! 다른 타입도 이어지나요 아니면 본인의 타입(?)만 말하고 넘어가시나요?

    저는 요즘 시즌이 바뀌면서 알러지로 인해 아무리 생각해도 점액질인 것 같은데...매일 콧물이 줄줄 재채기에다 눈이 따가워서 눈물이 나고 ㅠㅠ
  • mori 2015/03/18 11:35 #

    으흐흐 迪倫님 잘 지내셨나요??? 아마도 다른 타입으로 무사히 넘어가는 게 봄의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다혈질이 봄에 해당된다고 하던데 迪倫님은 점액질이 봄에 해당하시는군요. 얼른 알러지가 없어지길 바랍니다 ㅠㅠ 저도 봄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 키르난 2015/03/18 12:13 # 답글

    다혈질의 남자는 절제가 가능하고 벌을 잘 받는다고 하니, 중세 사제 중에 다혈질-그러니까 통통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건 잘 먹어서 통통한 것이 아니라 다혈질 남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주장을...;....
    다혈질 여자는 남자와는 다른 방향이로군요. 하얗고 투명한 피부에 통통하고, 순산형.. (응?)
  • mori 2015/03/18 12:45 #

    ㅋㅋㅋㅋ 키르난님 ㅋㅋㅋㅋ 저도 사제 생각 조금 했어요 ㅋㅋ 그 술 잘 마시고 볼 빨간 통통한 수사들이요 ㅋㅋㅋ 절제는 하지만 여자가 있으면 좋아하셨던 걸까요 ㅋㅋㅋ 다혈질 여자 ㅋㅋㅋ 순산에 적합합니다! 근데 남편이 있어야 한대요 ㅋㅋ
  • 2015/03/18 15:17 # 삭제 답글

    금욕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여자가 없으면 수치스럽고 결실을 못 맺는다는 말은.. 여자 없이 못 산다는 뜻 아닌가요 ㅋㅋ
    남자에 대한 글은 은유적인데 비해 여자에 대한 글은 적나라하네요. 왠지 협박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
  • mori 2015/03/18 22:51 #

    뭐랄까 ㅋㅋㅋ 살기는 살되 힘 하나 없고 반 시체 상태로 산다는 그런 뜻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자에 관한 부분은 출산이나 생리적 현상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수도원에서 다른 여자 수도승들의 질병도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한데 또 당시 여자의 낮은 평균수명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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