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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영국의 평균수명 by mori

자료를 찾다가  BBC에서 중세 영국의 평균수명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놓은 게 있길래, 이걸 또 살짝 요약해본다. 출처는 http://news.bbc.co.uk/2/hi/health/241864.stm 중세 평균수명에 대해 검색을 해봤더니 영국 쪽 자료가 많은 듯. 뭔가 남아있는 사료가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짧은 포스팅이지만 그림이 빠지면 또 좀 섭섭하니까.






그림 출처는 http://cookit.e2bn.org/historycookbook/27-316-normans-medieval-Health-facts.html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그림처럼 산모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한데 왜 애기가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죠;; 어쨌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경우가 별로 없었단 말입니다! 지난번에도 봤지만,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산모가 살았던 경우는 근대에 들어와서야 가능했던 일이고. 그나저나 아기가 매우 어른같네요;;




이 자료는 영국의 1276-1300년도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중세가 워낙 온갖 더러운 것들이 판치던 시대?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생각보다는! 생각보다는! 기본적인 것들만 충족이 되면 괜찮게 살 수 있었다고.

하지만 일단 1276년에서 1300년 사이에 영국에서 태어난 남아의 평균수명은 31.3세. 현대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인데 이것은 당시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감염과 질병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유아사망률이 매우 높았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고. 만약 13세기 영국남성이 일단 20세까지 살아있다면 30세까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놓고, 일단 30세에 무사히 진입했다면 50세까지 기대해도 좋다고. 젊었을 때는 주로 육체노동 위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일하다가 죽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30세..,가 되면(=늙으면) 육체노동에서 멀어지고...

하긴 힐데가르트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80살까지 생리를 하는데 어떤 여자들은 90살까지도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 관련 포스팅

당시 왜 그런지 원인을 과학적으로 알지는 못했지만, 중세 사람들도 자주 씻는게 건강과 직결된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귀족계층은 시종들을 부려먹으며 자주 씻었고, 따라서 더 오래 살았다고.

중세 영국 여성들, 그리고 아마 일반적인 여성의 케이스도 마찬가지였을 텐데 그들의 평균수명은 남자들의 것과는 매우 다르다.

일단 여성들은 태어나자마자부터 10세가 되기 전까지는 오히려 남아들에 비해 10%나 많은 수가 살아남았다. 

하지만 역시 출산이 함정.

가임기인 14살부터 40세까지 여성들은 평균수명이 남자들의 반 밖에 되지 않았다고. 출산 혹은 재생산 기관에 생기는 병으로 인해 여성들이 많이 죽었기 때문에. 글쓴이에 따르면 ㅋㅋㅋ 전쟁에 나가는 것보다 아이를 낳는게 더 위험했다고 한다. 40살까지 살아남은 여성들은 다시 같은 연령대 남성들보다 10%나 더 많이 살아남지만. 




그나저나 포스팅을 써놓고 보니 1998년 기사;;



이왕 오래된 자료를 보는 김에 고대 기독교 학자인 피터 브라운Peter Brown이 <몸과 사회The Body and Society> (2008(1988))이 2세기 로마 평균수명을 언급한 부분을 보자면, 당시 25%의 남성들만이 50대까지 살아남았고 여성은 더 적운 수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너무 많은 수가 죽었기 때문에 사회는 가임기 커플에게 계속해서;; 쉴틈없이;; 재생산을 할 것을;; 기대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결혼을 했다고. 여자는 평균 다섯 명의 아이를 낳았고 심지어 14세에 결혼을 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중세도 그렇듯이 고대도 출산은 여전히 위험한 과정이라 많은 여자들이 일찍 죽는다. 예를 들어 고대 로마제국의 북아프리카 같은 경우 무덤에 묻힌 여자들의 95%가 23세 이전에 죽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


덧글

  • 키르난 2015/06/21 15:09 # 답글

    아이를 작은 어른으로 보아서 저렇게 얼굴은 성인인 아기가 나온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ㅁ=; 예상은 했는데 평균 수명이 굉장히 낮네요. 어딘가 찾아보면 중세부터 시작해 현대까지의 평균수명 그래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데...=ㅁ=
    한국만 놓고 봐도 60년대 경의 평균수명은 55세 전후인듯하군요. 중세까지 넘어가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mori 2015/06/22 00:14 #

    예전에는 아이와 어린이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못했나봐요!! 근데 얼굴이 다 자란 사람이면;; 좀 그림 볼 때마다 섬짓하긴 합니다. ㅎㅎ

    한국의 중세 평균수명도 궁금하네요!!! 누가누가 빨리 죽나...는 아니고 ㅠㅠ 한국에서도 살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 행인1 2015/06/21 16:02 # 답글

    근대에 들어서도 많은 산모들이 아이를 낳다가 죽었는데(심지어 병원이나 의사가 출산을 거드는데도!!!) 그 원인중 하나가 산욕열이지요. 더 기가막힌건 연구를 해보니 '손 안씻는' 의사들이 병원에서 산욕열을 옮기는 주범이더라는...
  • mori 2015/06/22 00:14 #

    아 저도 지나가다 읽은 것 같은데, 오히려 산파들은 손을 씻는데 의사들은 안 씻었다고 하더라구요! 산파들도 그 원인은 제대로 파악하진 못했지만 경험상 알았던 것 같습니다.
  • 물의백작 2015/06/21 17:52 # 답글

    아무래도 흑사병 발발 직전의 팽창이 극도에 달해가는 시점이라 더 그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1325년 발칸-트라키아/마케도니아의 예를 보면 남녀 출생시 기대수명이 여성은 22.5세, 남성은 22.295 또는 22.9세더군요. 여기서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15~20세에 달하는 시점에서는 일정한 영양과 의학적 접근이 가능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환경 등 여러 측면 덕분에 기대수명이 급격히 팽창한 것은 아니었을까 싶군요. (트라키아/마케도니아에서는 5세 시점에서 47.5세라고 전할 뿐이라 15세~20세 시점에서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13세기 초 무렵의 상황은 갓 태어난 아이들이나 산모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mori 2015/06/22 00:16 #

    일단 어렸을 때 병원균에 취약하고 또 어른보다는 영양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여서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시기가 흑사병 발발 직전이군요. 물의백작님이 알려주신대로 뭔가 흑사병 발병 이후에는 위생에 대한 접근이 좀 많이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출산이 산모나 아기에게 매우 치명적인 일이지만 또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누가 죽건 일단 애는 낳아서 수를 늘려야하기에;; 비극이었네요.
  • 긁적 2015/06/21 18:46 # 답글

    역사책에 나오는 양반들은 그래도 오래 살던데 역시 환경이 중요한가보군요. 아무래도 이름 남길 정도면 기초위생과 영양은 괜찮았을테니.
  • mori 2015/06/22 00:17 #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물질적인 기반이 있는데다가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도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힐데가르트만 해도 일단 장수했다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 데미 2015/06/21 19:14 # 답글

    생각보다는… 생각보다는,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는 표현이 더 무서워요;ㅂ; 충분히 안 괜찮잖아;ㅂ;!
  • mori 2015/06/22 00:18 #

    데미님 ㅋㅋㅋㅋ 너의 마음을 읽으셨군요 ㅋㅋㅋㅋ 나름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애썼어요!!
  • 대공 2015/06/21 19:40 # 답글

    잉? 중세시절엔 목욕을 죄악시 하던 사회라 알고 있었는데 목욕 자주했다는건 의외군요
    여기도 산후 감염은 문제였군요. 조선은 금줄을 치긴 했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아이의 얼굴이 어른스러운것이 이상할지는 몰라도
    아이의 몸이 어른스러운건은 유리베 형님께서 증명해 주실 수 있습니다
    http://imgnews.naver.net/image/447/2014/06/02/201406021535513031_1_99_20140602161702.jpg
  • mori 2015/06/22 00:21 #

    대공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링크보고 진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유리베라는 학자신가? 라고 클릭했다가 으익 ㅋㅋㅋㅋㅋㅋ

    아래 문제중년님이 목욕 관념이 달랐다는 거에 대해 댓글로 남겨주셔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닦아내는 수준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조선의 금줄에 대해 잠깐 관심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설명은 주로 관념적인 오염/정결 문제였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위생상의 이유로도 감염을 막는데 주효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해를 입히는 균이 묻어와 산모나 아기를 죽일 수도 있으니까요!
  • ㅇㅇ 2015/06/22 09:37 # 삭제

    중세시절에 목욕을 죄악시했다는건 대표적인 편견임...근대인들이 중세 깎아내리려고 퍼트린 헛소문...
  • mori 2015/06/22 09:51 #

    중세가 여러모로;; 오명을 많이 받는 억울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흑흑 뜨신 물에 몸 담고 있는 건 사치이자 권력의 상징 같은 거여서 종교적으로 금욕을 강조하는 몇몇 글에서는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대공 2015/06/23 20:44 #

    ㅇㅇ//ㄳㄳ
    모리//수도시설이 망했는 이유가 크겠네요
  • 문제중년 2015/06/21 20:53 # 답글

    중세라고 안씼는건 아니었죠.
    다만 그 방법이 좀 달랐을 뿐.

    물론 어느 찬양받던 성녀(?)처럼 안씼어서 몸에 굳은 노폐물에서 벌레가
    기어다녔더라는든지 하도 안씼어서 짐승 썩는 냄새가 났다는 절대왕정
    시대의 프랑스의 어느 왕같은 경우도 있었지만 세상에는 이런 더러운 사
    람보다는 어쩌건 씼는다는 인간들이 많았던거죠.

    일단 중세부터 근세까지 서양쪽에서는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물에 완
    전히 잠겨서 씼는 방식은 선호 안합니다.
    의사들이라면 물이 주는 해악에 더러운 공기에 몸을 직접 노출한다고 경
    기를 일으킬 정도였죠.

    플러스 공공 목욕탕에서 몸을 까야 된다는 것도 포함.
    그렇다고 자택에 제대로된 목욕탕을 만들던 시대도 아니고.

    덕분에 물에 불가피하게 들어가야할 경우 린넨등으로 된 원피스 형태의
    옷을 입고 몸을 보호한 다음 조심스럽게 물에 들어가고 씼고 나오면 물로
    손상된 신체를 나쁜 공기로부터 보호하기위해 정성스럽게 말리고 향유 등
    으로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는게 저 때의 목욕, 아니 탕치법이었죠.

    탕치란 한 이유는 이게 의사가 처방전 내려서 하던 의료 행위에 속한 경우
    가 있다보니.

    한편 이렇게 물에 푹 담그는 방법 대신에 쓸 수 있는게 바로 닦아낸다 입
    니다.
    확실히 마일드하고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원하는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됩니다.

    뭐 증기탕 - 터키탕이 뭐하니 대신 나온 표현이지만서도 - 같이 건식 목욕
    법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저기 북쪽 이야기고 그보다 남쪽에서는 닦아내기
    와 부분적으로 씼기가 사용됩니다.

    가령 온몸은 물수건등으로 닦지만 얼굴 / 팔과 다리 및 발, 겨드랑이 등은
    씼는다든지 뭐 그런 것 말이죠.
    (아 뭐 지역에 따라서는 씼는 부분에 다리사이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긴하
    죠.)

    그리고 요기서 좀 더 발전하면 이제 걍 물수건 대신에 향유등이 세정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 습식이 아닌 유성 또는 건식 세정을 하는거고 이건 의외로 지금도 특정
    부위에 한해서는 사용되고 있죠.

    주로 얼굴 부분이지만 화장수라든지 콜드 크림을 보시면 될겁니다.
    (콜드 크림의 경우는 2세기경의 아레니우스 갈렌이 발명했더라는 이후로도
    크게 변화없이 사용된 나름 유서깊은 물건이기도 합니다.)

    여튼 이런 경향은 19세기 넘어서면서 특히 영국등을 중심으로 상하수도가
    제대로 갖춰지면서 본격화됩니다.
    물론 비누로 대표되는 그 당시의 알칼리 산업과 동물 유지류의 충분한 확
    보도 바탕이 되지만 말입니다.
    (알칼리의 경우는 면직물 처리를 위한 탄산염의 확보가 걸려있고 - 르블랑
    법 - 이게 저때 화학산업의 중심임을 본다면 시기가 잘따른 셈인거죠.
    물론 유지류는 산업화되기 시작하는 축산업과 관련됩니다.
    공장 한쪽에서 소과 돼지가 들어가면 다른 쪽에서는 고기와 통조림, 유지와
    골분이 쏟아져 나오는...)

    단, 습식이냐 건식이냐는 것은 지역에 따라서는 꽤 오랫동안 흔적을 남기기
    도 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적어도 1980년대까지만해도 유럽 지역에서 개인 세
    정용 물과 비누 소모량을 보면 영국과 독일은 높지만 프랑스와 스페인 등은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정도에 그친 경우도 있었다죠.

    그렇다고 프랑스나 스페인 사람들이 더 더럽다고 하긴 뭐한게 대신에 건성
    세정제, 즉 화장수와 크림류의 소모량은 이쪽이 더 높았고 스페인의 경우는
    특히 유성 세정제 - 전통적인 향유를 대신할 - 의 소모량이 더 많았다니.


    p.s:
    그 동안 하도 사람을 여럿 잡다보니 이쪽도 경험이 쌓여 만랩이 됐다고 그냥
    무식하다고 보이던 산파쪽이 의사들보다 유아와 산모 양쪽의 생존율이 더 높
    더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죠.

    딴거 없이 산욕열과 관련된 젬멜바이스의 경우를 보면 될겁니다.
    시체에 환자에 이거저거 주무르던 손과 기구 고대로 들고 병동에 들어가는
    쪽과 손도 씼고 기구나 붕대도 씼는걸 기본으로 알던 경험의 산파들은 차이
    가 날겁니다.

    물론 바닷새의 기름에다 대충 박아둔 기구로 탯줄을 잘라 파상풍으로 여럿
    잡던 영국 어느 도서지역의 전통적인 방법도 있긴 하지만서도.


    p.s:
    콘스탄틴 게오르그의 25시에서 모리츠(모리스인감요?)가 수용소 갔다가
    어느 독일장교의 눈에 띄어 인종연구 대상이자 수용소 감시병이 되면서 새
    장가 들죠.
    여튼 주인공과 결혼한 독일 여자가 묘사하는 붉은 털의 야성적인(?) 독일
    장교에 대한 부분중에 몸을 씼는게 아닌 닦는 것이 들어가죠.


    p.s:
    린넨으로 만든 옷은 돈이 있는 계층에서는 청결과 관리의 척도로 받아들여
    지기도 합니다.
    즉, 얼마나 깨끗한 린넨 셔츠를 자주 갈아입냐는 그 사람이 그만큼 깨끗하
    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고 - 옷이 몸의 더러움을 홉수하는 셈이니 - 거기
    들어가는 비용을 본다면 그만큼 자주 갈아입는다는건 그만큼 돈(과 권력)이
    있다는 의미니 말입니다.

    덕분에 저 위의 안씼기로 유명한 프랑스의 어느 왕도 린넨 셔츠는 열심히
    갈아입었더라는 이야기가 있죠.
  • mori 2015/06/22 00:25 #

    앗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 목욕 개념은 현대와는 전혀 달랐군요. 문제중년님의 댓글을 읽고 보니 왜 의학서에서 "목욕"이라는 걸 하나의 치료법으로 내세웠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물에 잠그는 목욕을 하는 게 아니었고, 그런 목욕은 일종의 치료법으로 가능한 거였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상하수도가 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많은 물을 쓰면서 하는 목욕은 거의 불가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게 고대로마와는 달랐던 부분인 것 같구요.

    이십년? 삼십년전 아이들을 위한 유럽 현대동화? 같은 걸 읽었을 때 부모님들이 아이들 캠프갈 때 ㅋㅋ 비누에 써진 글씨가 지워졌는지 안 지워졌는지, 즉 아이가 잘 씻었는지 검사하는 부분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말씀해주신 <25시>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군요!

    산파들도 뭐 박테리아나 균 같은 개념은 알지 못했지만 오랜 경험으로 손을 씻고 소독해야했던 것은 알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하나의 전통으로 내려왔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갑자기 린넨...린넨 셔츠가 사고 싶어졌습니다!!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이오트 2015/06/21 20:54 # 답글

    우리가 흔히 아는 과거의 짧은 평균수명이 높은 영유아 사망률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고, 지금 기준으로 봐도 꽤 오래 살았다고 하지요.
  • mori 2015/06/22 00:25 #

    저도 생각보다 중세 인물들이 오래 살아서 깜짝 놀랐는데 영유아사망율이 그만큼 중요한 문제였나 싶더라구요.
  • 레이오트 2015/06/22 08:25 #

    이게 평균의 맹점인거죠. 지금도 평균수명이 짧다는 나라를 보면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경우가 많지요.
  • mori 2015/06/22 08:44 #

    하긴 영아 사망은 평균수명을 확 낮추겠네요~ 앞으로 통계자료 볼 때 조심히 봐야겠습니다!!
  • 레이오트 2015/06/22 08:57 #

    이런 경우에는 기대수명이라는 지표를 참고하시길 추천합니다.
  • mori 2015/06/22 09:27 #

    사실 올려놓은 BBC자료는 기대수명을 검색해서 나온 거였습니다. 앞으로는 기대수명도 적극 참고를 해야겠습니다. 포스팅 내용은 기대수명과 평균수명이 섞여있어서 제목을 평균수명으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 진냥 2015/06/21 23:47 # 답글

    하하하 엄마를 쏙 빼닮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군요...
    ....너무 빼닮았어!!!
  • mori 2015/06/22 00:25 #

    진냥님 ㅋㅋㅋㅋㅋ 저 또 현웃 터짐 ㅋㅋㅋㅋ 이거 엄마가 다시 나온 거잖아!!
  • Sam 2019/11/02 19:03 # 삭제 답글

    중세 영유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농부들의 집은 굴뚝이 없는 구조였고 집에서 장작을 태우고 그냥 지붕에 구멍 하나 뚷어놓은 정도였고 어른들은 괜찮지만 아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산소를 못 얻어서 죽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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