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사람은 각자 다른 천성을 가지고 얼라를 만든다. by mori

평생을 동정으로 산 성녀 힐데가르트(Hildegard of Bingen, 1098-1179)가 사람이 어떤 애를 낳는지에 대해 썼다. 물론 그녀는 신이 내려준 환시를 통해 모든 것을 아니까, 비록 결혼 생활이나 출산 경험이 없었을 지라도 전문가! 실제로 하가즏ㄹ은 힐데가르트가 직접 경험을 못했을 지언정, 사람들의 출산이나 병 같은 것을 직접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그림은 중세 그림 대신, 얼마 전 시작한 EBS 프로그램인 <까칠남녀>의 2회 짤방으로 대신한다-_-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작아서 잘 안 보이긴 하는데-_- 어쨌든 녀러분, 힐데가르트도 역시 사람마다 천성? 능력?이 다르고 이것은 마치 사람이 단지와 같은 몸에 각자 다른 특징의 우유를 가지고 다니는 것 같아서 이 우유로 각자 다른 치즈를 만들어내는 게 사람의 재생산과 비슷하다고 봤다. 내 식대로 풀자면 어떤 사람은 홀밀크, 어떤 사람은 2%, 어떤 사람은 하프 앤 하프, 어떤 사람은 스킴 밀크-_- 그럼 이 우유에 따라서 다른 치즈가 만들어지겠지? 난 개인적으로는 지방이 없는 맹맹한 우유로 만든 치즈가 있다해도 먹고 싶지가 않네;; 

오늘 소개할 부분은 힐데가르트 <스키비아스Scivias>의 첫 번째 책의 네 번째 환시. 영혼과 몸에 대한 부분이다. 라틴어를 직역하면 좋겠지만 좋은 영역이 있는 고로-_- 요 책이다. 번역은 나의 것.






그러자 나는 매우 대단하고 고요한 회려함이 그래 왔던 것처럼 많은 눈들과 함께 불타오르는 것을 보았는데 이것은 세상의 네 부분을 향해 있는 네 모서리들과 함께 있었다. 이것은 나에게 엄청난 미스체리 안에서 천상의 창조주가 품은 비밀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미스테리 안에서 다른 화려함은 보았는데 이것은 새벽과도 같았고 그 안에 보라색 천둥의 밝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보아라! 나는 땅에서 사람들이 흙으로 만든 단지 안에 우유를 가지고 다니고 이것으로 치즈를 만드는 것을 보았다. 한편으로는 그 우유가 걸죽해서 거기서부터는 강한 풍미으 ㅣ치즈가 만들어진다. 한편으로는 우유가 묽어서 거기서부터는 약한 풍미의 치즈가 분리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게 오염되어서 거기서는 쓴 맛의 치즈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나는 어떤 여성을 보았는데 그 여성은 자신의 자궁에 완벽한 인간의 형상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보아라! 천상의 창조주가 만든 비밀스러운 설계로 인해 그 형상을 생명의 움직임으로 움직여서 사람 형상을 지니지 않은 불덩이가 그 사람 형상의 심장을 가져서 그 뇌를 건드리고 온 몸에 자신을 펼쳐 내었다.

그러나 그 때 그 사람 형상은, 이런 형상으로 살아나서, 그 여자의 자궁으로 들어왔고 그 둥근 것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에 따라 그 색을 바꿨다.

그리고나서 나는 많은 소용돌이들이 몸에 있는 많은 구들을 맞서서 하나를 땅에 구부리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다시 힘을 되찾고 용감하게 다시 일어나서, 그 구들에 용감하게 맞섰고 신음소리를 내었다. 







힐데가르트는 여성에게는 정액 혹은 씨앗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알레고리적으로 우유를 여성과 남성의 씨앗으로 생각한 것 같다. 뒤에 이어지는 힐데가르트의 주해에서 말하길, 걸죽한 우유은 강한 정액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만들어내어 영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대단한 사람들이라 인간과 신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한다고. 그리고 묽은 우유는 약한 정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은 약한 사람들을 만들어내 어리석고 기운이 어뵤어서 적극적으로 신을 찾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오염된 우유를 가진 사람들은 제일 최악으로 공격적이고 억압적이라 마음을 더 고생한 것들에 돌리지 못하지만 하지만 일단 이것을 넘어서면 대단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고, 그러니 희망(?)을 잃지는 맙시다. 피임은 잘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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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7/04/10 17: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4/10 17: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4/10 18: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4/10 22: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남중생 2017/04/10 22:07 # 답글

    오, 신앙심도 정액의 강약(정자활동량...) 문제로 보았군요.
  • mori 2017/04/10 22:54 #

    남중생님 덧글을 보니 과연 그러해서 좀 슬프네요 흑흑 정액이 약한 것도 슬픈데 신앙심까지 약하다고 하니;;
  • 효도하자 2017/05/08 02:12 # 답글

    아 왠지, 성적으로 자신을 억압한 여성의 욕망이 숨겨진 환시 같은 느낌이... 아니 딱히 그정도는 아닌가 단순히 알레고리적 표현이니.
  • mori 2017/05/08 06:19 #

    힐데가르트는 자기를 멜랑콜리에 속한다고 본 것 같은데 멜랑콜리 여성은 성적인 욕망은 좀 낮은 것으로 해석해놓았더라구요~ 저정도 표현이야 당시 의학이나 신학에서 보이긴 하는건데 여자인 힐데가르트가 여성중심적으로 해석한 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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